저자: 김민철
출판사: 북라이프
장르: 에세이
다독을 시작한 이유는 3할타자가 되기 위한 것이었다. 이 책이 나에게 소중한 안타이다. 기록에 대한 주제에 대해 적은 작가의 이야기가 왠지 제목부터 끌렸다. 내가 책을 사는 기준은 우선 제목, 저자의 소개, 그리고 책의 내용을 훑어보았을 때 나랑 궁합이 맞을 것 같으면 우선 산다. 실패하면 중고서점에 팔지라는 생각으로 구매를 하는데 이 책은 소장할 생각이다. 작가의 담담한 글투가 마음에 들었고, 오감을 활용한 기록 방법에 나오는 그 이야기들이 참 좋았다.
p.58
일어날 객관적 사태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은 단지 그 운명을 받아들이는 나의 주관적 태도일 뿐입니다. 나는 다만 내가 어쩔 수 없는 운명 앞에서 나 자신의 주관적 태도를 고상하게 만들 수 있을 뿐인 것입니다.
내게 무언가 사건이 발생 했을 때 내가 어떻게 받아 들이는가는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면 긍정적인 흐름으로 흘러가고, 절망적으로 받아들이면 절망으로 흐르는 느낌이랄까. 그렇다 이미 내게 벌어진 일을 잘 헤쳐 나갈 수 있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자.
p.209
"일을 하다 보면 좋은 선배도 만날 거고, 나쁜 선배도 만나게 될거다. 하지만 후배의 유일한 특권은 좋은 선배의 좋은 점은 배우고, 나쁜 선배의 나쁜점은 안 배우면 된다는 거지."
책에서 가장 공감가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내가 느낀점은 나는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라는 것이다. 모두를 만족시킬수는 없지만 그래도 좋은 선배가 되도록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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