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6일 수요일

[다독프로젝트 +60] 모든 요일의 기록:

제목: 모든 요일의 기록:
저자: 김민철
출판사: 북라이프
장르: 에세이



다독을 시작한 이유는 3할타자가 되기 위한 것이었다. 이 책이 나에게 소중한 안타이다. 기록에 대한 주제에 대해 적은 작가의 이야기가 왠지 제목부터 끌렸다. 내가 책을 사는 기준은 우선 제목, 저자의 소개, 그리고 책의 내용을 훑어보았을 때 나랑 궁합이 맞을 것 같으면 우선 산다. 실패하면 중고서점에 팔지라는 생각으로 구매를 하는데 이 책은 소장할 생각이다. 작가의 담담한 글투가 마음에 들었고, 오감을 활용한 기록 방법에 나오는 그 이야기들이 참 좋았다.

p.58 
일어날 객관적 사태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은 단지 그 운명을 받아들이는 나의 주관적 태도일 뿐입니다. 나는 다만 내가 어쩔 수 없는 운명 앞에서 나 자신의 주관적 태도를 고상하게 만들 수 있을 뿐인 것입니다.

내게 무언가 사건이 발생 했을 때 내가 어떻게 받아 들이는가는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면 긍정적인 흐름으로 흘러가고, 절망적으로 받아들이면 절망으로 흐르는 느낌이랄까. 그렇다 이미 내게 벌어진 일을 잘 헤쳐 나갈 수 있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자.

p.209
 "일을 하다 보면 좋은 선배도 만날 거고, 나쁜 선배도 만나게 될거다. 하지만 후배의 유일한 특권은 좋은 선배의 좋은 점은 배우고, 나쁜 선배의 나쁜점은 안 배우면 된다는 거지."

책에서 가장 공감가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내가 느낀점은 나는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라는 것이다. 모두를 만족시킬수는 없지만 그래도 좋은 선배가 되도록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 



모든 요일의 기록 - 10점
김민철 지음/북라이프

[영어원서 읽기 - 20] Magic Tree House #17 Tonight on the Titanic

지난 번 잭과 애니가 4가지의 이야기를 찾아 왔는데 새로운 미션을 받았습니다. 바로 강아지 테디의 마법을 풀기 위한 4가지 선물을 찾는 겁니다. 애니가 안고 있는 저 강아지가 테디입니다. 와우 타이타닉 이라니 정말 모험의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네요.



아니 트리하우스는 도대체 어디에 착륙을 하는거죠? 마법이라서 가능한 거라 생각됩니다. 잭과 애니는 과연 테디의 마법을 풀 물건을 받을 수 있을까요?


새로운 미션을 알리는 제목이네요. 갑자기 나타난 강아지.. 그리고 그 강아지에게 이름을 지어준 애니, 이름이 그 때 그 때 떠오르는 거 보면 애니는 순발력이 참 뛰어납니다. 그나저나 강아지가 우는 소리는 영어로 arf, arf 였습니다.


잭과 애니는 3등급에서 자고 있던 남매를 구하고, 시계를 선물 받았습니다. 시계의 시간은 타이타닉이 침몰된 시간인 2시 20분... 책을 통해 또 새로운 이야기를 배웠네요.
정말 매직 트리하우스는 동화책이 아닌거 같다라는 생각을 새삼 또 느낍니다. 나머지 3개의 선물도 찾을 수 있을지, 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 지 기대됩니다.

2018년 12월 24일 월요일

[공부기록] 매일 15분 전공공부 두 번째 달성 기록

이 글은 카카오 오픈 단톡방 매일 15분 전공공부 달성 후기 입니다.

공부라는 것은 습관을 들이기가 가장 어려운것 같습니다. 작심삼일이 괜히 나온 말은 아니니깐요. 목표를 세움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쉬운 목표를 세우라는 뜻은 아닙니다. 목표를 자신의 기준에 맞게 세우고, 실천하고, 회고하고 다시 목표를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 보면 습관이 몸에 배게 됩니다.

그렇게 매일 공부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매일 15분 전공공부 단톡방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IT 업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었는데 실제로 뵌 분은 1분입니다. 지난 번에 한 번을 달성 했고, 이번이 두 번째 달성 기록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200일을 연속해서 공부한거네요. 처음 도전에는 전공, 비전공 서적도 읽고, 영어 단어도 외우고 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에는 온전히 영어단어 암기에만 집중했습니다. 

영어 단어 암기를 한 목적은 업무 내용을 좀 더 빠르게 이해하기 위해, 영어를 잘 하고 싶지만 어휘력이 너무 취약해서 입니다. 

우선 저의 두 번째 도전의 통계 결과 를 확인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처음 도전에는 DBDB로 했고, 두 번째는 DBDB2라는 이름으로 기록을 했습니다.
총 공부 시간은 제가 100일동안 공부한 시간을 분으로 환산한 결과 입니다.
2704분 하루에 27분가량은 단어를 암기하는데 썼습니다. 공부한 시간은 aTimelogger2라는 어플로 기록해서 매일매일 측정했고, 그 날 만약 공부를 못할 것 같으면 아침에 일찍 공부를 하거나 정말 15분이라도 채우자는 마음으로 악착같이 했던 것 같아요. 이건 정말 저와의 싸움이거든요.

공부의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처음 그림이 영어 단어 암기 전 저의 결과이고, 두 번 째는 공부를 꾸준히 하고 난 뒤의 결과 입니다. 처음 보다 거의 2배의 단어를 암기하게 됐네요.

공부 전 영어단어 실력

100일 도전 완료 후 단어 실력
이 밖에도 이렇게 단어를 암기하고 나니 영어 원서 읽기도 더 수월해졌습니다.(아직은 동화책 수준이지만 단어가 꽤 어려운 것들도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100일 도전을 마치고 지금도 다시 3번 째 도전에 진행중입니다. 두 번 째 도전에는 영어 단어 암기만 했지만 내년 부터는 전화 영어 수업도 진행하고, 전공 서적 원서 읽기도 도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200일 정도 진행하니 몸이 기억하고 있고, 왠지 안하고 자면 찜찜하거든요. 새해가 다가 오고 있습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으로 좌절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꾸준한 공부로 자기계발 해 보시는 건 어떨지 조심스럽게 권해 드립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년 12월 22일 토요일

[영어원서 읽기 - 19] Magic Tree House #16 Hour of the Olympics

폼페이에 이어 고대 그리스로 가게 된 잭과 애니 남매. 고대 그리스는 최초로 민주주의를 최초로 만들었지만 그건 남자 노예가 아닌 남자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였습니다. 분노하는 애니 주의... 걸크러쉬 정말 짱이더라구요... 7살이 아닌듯 합니다.


페가수스에 도움을 받아 탈출하는 걸까요? 마차를 타다니... 정말 이런 경험을 한다면 신기할 것 같긴합니다. 타임슬립으로 이동하고, 때되면 누군가 나타나서 도와줍니다.


책이 유달리 노랗지 않나요? 제가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싹쓸이 해왔습니다. 없는 시리즈는 새 책으로 구매했습니다. 책이 노랗지만 그게 뭐시 중합니까? 10권정도 구매했는데 정말 쌌어요. 한권에 2000원 수준.. 새 책은 거의 6000원이거든요... 이말을 하려고 한 건 아닌데...


아무튼 이번에 잭과 애니는 4개의 미션을 완료했습니다. 알고보니 잭과 애니가 모은 것은 별자리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하... 정말... 작가님 어린이 동화지만 센스있게 잘 지으신거 같아요. 자꾸 감탄합니다. 역사도 조큼 넣어주시고, 상식도 조큼 넣어주시고,,, 저처럼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도 읽기에 충분한 영어 원서라고 생각해요. 이제 절반을 넘었으니 더 열독 해보겠습니다.

[영어원서 읽기 - 18] Magic Tree House # 15 Viking ships at sunrise

잭과 애니가 이번에는 아일랜드로 갔습니다. 고대 아일랜드 신화를 찾기 위해 떠난 잭과 애니입니다. 이번에도 애니와 잭은 용감했습니다. 바이킹에 맞서 싸우게 될까? 라는 기대를 했지만... 거기까지는 아니고... 



표지만 봐도 애니는 참 용감해 보이네요. 잭은 한발 더 뒤에 있잖아요.
잭은 침착한 걸로 해두려고 합니다.


새벽부터 떠나는 잭과 애니 남매 정말 부지런 하지 않나요? 전 못할꺼에요. 일찍 일어나서 모험을 떠나는 이들 좀 부럽기까지 하네요.


해가 뜰 때 돌아온 이들. 이번 모험의 수호자는 serpent 왠지 반가운 단어였습니다. 큰 뱀... 이라는 뜻 이었거든요. 제가 요즘 단어를 외우고 있는데 외웠던 단어가 나와서 반가웠어요. 정말 이럴 때 단어를 외우는 보람이 있습니다. 아직 4500대 이지만... 8000개 언젠가 외우겠죠?


2018년 12월 19일 수요일

[미술-Drawing] 아트섬 아마도 성인 미술교육 수업 - 14

이 글은 저의 취미생활 중 하나인 그림 그리기 수업에 대한 후기입니다.
고흐에 대한 씁쓸한 기억을 남긴채 저는 또 그리기 수업을 갑니다. 오늘은 좀 쉬운거 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요. 어렵습니다. 그림... 하지만 포기는 하기 싫습니다. 제가 모르는것을 배우는 것도 재미있고, 선생님들이랑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고, 그리고 제가 그림을 보는 시각이나 그림을 그리는 재주가 확실히 좋아지기는 했거든요. 아직까지 섬세함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포기할 저는 아니라는 점...


그래서 이번주는 조금 특별한 수업을 해봅니다. 렌티큘러 카드 제작입니다. 렌티큘러가 뭐냐구요? 사실 저도 그림을 그리고 완성품을 받기까지는 잘 몰랐습니다. 찾아보니 볼록렌즈를 나열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그림이 달리 보이는 것 이라고 나옵니다. 반전 되는 그림을 통해서 하나의 평면에 두 개의 그림을 보이도록 하는 것이죠. 세 개까지 나오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제가 결정한 그림입니다. 불꽃놀이를 그릴 건데요. 처음에는 까만 종이만 찍고, 그다음에 불꽃을 채울 예정입니다.


이렇게 까만 종이에 2019년을 기념하여 2019를 씁니다. 예전 같으면 그냥 쓱쓱 썼을 법도 한데.. 이제 저는 맞춰서 써야 한다는 의식을 갖게 됐습니다. 여러분 그림을 배웁시다.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프린트 이미지를 보고 불꽃을 또 열심히 따라 그립니다. 오늘은 색연필로 그립니다.
휴~ 색연필은 그나마 양반이에요. 정말 씐나게 그렸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색연필로 그린 그림의 사진을 한 번 더 찍습니다. 결과물은 다음주에 나온다고 합니다. 크크 기대기대. 렌티큘러가 과연 무엇인가... 

그렇게 일주일의 시간이 흐르면!!! 짠!!!



두 그림을 연속해서 보시면 대충 렌티큘러가 뭔지 아시겠죠? 나만 아는 건가? 어린이들 장난감 같은 걸로 이런것들 많이 하잖아요. 종이를 기울이면 다른그림으로 나오는 것 그게 바로 렌티큘러였어요. 후후 신기해! 선생님들도 만족한 작품! 정말 맘에 드네요 +_+

이렇게 저의 14번 째 수업도 끝이 났습니다. 벌써 14번째라니 이거 실화인가요??
사실 15번 째 수업도 끝났어요~ 크크 후기는 다음에 들고 올게요. 

아트섬 아마도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 주세요.



2018년 12월 14일 금요일

[Essay] 적당함 유지하기

적당함은 나에게 고문과 같다. 나는 적당함을 지금도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문제집 한 권을 단번에 풀었던 적이 있다. 그 문제집을 풀 당시에는 희열을 느꼈다. 술술 풀렸으니까. 그렇게 몇 번 반복하고 나니 지겨웠다. 
그렇다. 나는 적당히를 몰랐던 것이다. 그냥 그 순간의 희열을 느끼는데 정신이 팔려 내 공부를 내 실력을 쌓는데 게을리하고, 쉽게 질려했다. 그리고 단순하게 빨리 끝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문제를 맞추는 것은 중요치 않았다. 끝내고 새로운 것을 푸는 것이 내게는 더 중요했다. 
그랬던 내가 요즘 적당히 하는 것을 배우고 있다. 매일 영어책을 읽는 것으로 적당함을 연습 중에 있다. 그 당시 나는 처음부터 하루에 1 Chapter를 읽자는 다짐으로 시작했다. 잘 된다고 무리하게 진행하다가 싫증을 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습을 하면서 무리하게 바로 2개 씩 3개 씩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봐가면서 이만큼이면 적당하다 싶을 때 멈추고 다른 일을 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3~4 Chapter를 읽는다. 시간도 그렇게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 익숙해진 것이다.
이렇게 적당함에 익숙해지기 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동안 나는 내게 그런 기회를 주지 않았다. 안해봐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안해봤으니 조금씩 연습하는 것으로 바꾼 것이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학창시절 공부를 무리하게 해서 쉽게 포기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이 방법이 내게는 잘 맞는 방법이다. 
매일 시간을 기록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회고를 하면서 매일 했던 일들 시작하고 하지 않았던 일들을 확인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
적당함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조금씩 영어공부를 하고 원서를 읽고, 독서를 한다. 하루 아침에 뛰어난 사람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적당함을 꾸준히 연습하고 있는 나를 1mm씩 성장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2018년 12월 12일 수요일

[영어원서 읽기 - 17] Magic Tree House #14 Day of the dragon king

잭과 애니는 이번에 중국으로 떠납니다. 지난번 애니의 촉은 정말 감탄했습니다. 과연 이번에도 그럴까요? Dragon King은 진시황이었어요. 영어로 진시황을 부르는 말을 새로 알게 됩니다.

이번 이야기에는 약간의 반전이 있었어요. 바로 견우와 직녀 이야기가 함께 등장했어요. 견우와 직녀는 우리나라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중국 이야기였나봐요. 


잭과 애니는 진시황을 마주칠 것인가? 두근두근한 기분입니다.


모르는 단어는 항상 바로 바로 적어두고 찾습니다. 의미가 해석되지 않으면 구글 번역기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구글 만세! 


이 책도 3일에 걸쳐 모두 읽었습니다. 매일 매일의 습관이 만들어 지는 것은 참 신기합니다. 처음 며칠은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계속 하다보면 안하면 허전합니다. 그래서 계속 하게 되나봐요. 벌써 14권을 읽었으니 절반이 끝났네요. 과연 다음엔 어떤 시리즈를 읽어야 할 지 고민입니다. Oxford bookworms가 짧아서 잘 읽히기는 하니 계속 그 시리즈를 이어서 읽게 될 것 같습니다. 


2018년 12월 10일 월요일

[미술-Drawing] 아트섬 아마도 성인 미술교육 수업 - 13

벌써 13번째 미술 수업입니다. 2주 전의 기록입니다. 다른 핑계를 대지 않을게요. 그냥 제가 잊어 버렸습니다. 뭐든 꾸준히 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하지만 블로그에 글 3개 쓰기는 어찌어찌 항상 달성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아트섬아마도에는 아마도 마법이 걸려있는 것 같아요. 떡볶이 마법이요... 처음 수업을 했을 때 떡볶이를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자꾸 떡볶이가 생각나는 금요일입니다.



옆 집에 빵집이 있어서 빵도 사주셨는데... 저는 유혹을 벗어나지 못했어요... 떡볶이는 정말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는 것 같아요. 여럿이서 먹으니 더 맛있기도 하구요.


열심히 또 칠해봅니다. 이번 그림을 그리면서 느낀점은 열정을 분배해서 그리자 입니다.
제가 하늘을 칠할 때 정말 열심히 칠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밀밭에 열정이 사그라 들더라구요. 선생님들이 옆에서 열심히 응원을 해주셨지만 여러군데를 계속 칠하고 칠하고 했지만 제가 원하는 느낌이라던지 질감 같은게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그림을 자세히 보고 있으면 정말 고흐는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붓 터치 하나하나가 진짜 살아 있어요. 
여러 색이 모여서 우리 눈에 보이는 멋진 그림이 된다는 것 정말 놀라운 일인 거 같아요. 그냥 파랗고, 그냥 노랗고가 없는 것 같아요. 그 안에서 색이 무한대로 쪼개어 지는 것을 그림을 그리면서 배웁니다. 그리고 당분간 고흐는 안 좋아하려구요. 너무 힘들...

 

이건 진짜 거의 완성을 할까 말까 한 시점의 그림입니다. 그림은 정말 멀리서 봐야해요. 가까이서 보니까 정말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완성한 그림입니다. 이번 작품이 가장 아쉬운 작품입니다. 후... 아크릴 너란 녀석 참 힘든녀석... 그래도 하늘이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에요. 그림을 그린지 이제 13주 되었는데 고흐처럼 되길 바라는 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고, 이렇게 힘들게 고흐가 그림을 그렸구나... 를 아는 것 만으로 참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아트섬 아마도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 주세요.



2018년 12월 7일 금요일

[영어원서 읽기 - 16] Magic Tree House #13 Vacation Under the Volcano

Magic Tree House 13번 째 시리즈 입니다.

흠... 저 정말 애니같은 동생 너무 싫어했는데 이제 막 싫어하지는 않으려구요. 이번 일은 정말 애니가 다 했습니다. 잭은 오로지 미션 미션 미션 만 눈에 멀어가지고 돌아볼 생각을 하지 않는데 애니가 촉으로 아 뭔가 불안해 하면서 미션을 빨리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 7살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진짜 잭 애니한테 절해야된다.



이번 시리즈는 진짜 그동안 시리즈 중에 가장 스펙터클 했어요. 저 화산 폭발 보이시나요? 어린이 동화책 치고는 이런 역사적인 사실을 많이 알려주고, 고어 같은 것도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포스트잇에 모르는 단어를 쓰면서 읽어 가는데, 가끔 지금 단어 암기하고 있는 것들이 튀어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영어 단어 암기 동기 부여도 뿜뿜 되구요.


오늘도 무사히 모험을 마치고 돌아온 잭과 애니가 로마 시대 설명도 해주네요. 뒤에 나와있는 부록같은 이야기들도 참 재미있습니다. 영어 동화책이라고 가볍게 보지 말고, 한 번 시도해보시길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다음 시리즈는 고대 중국으로 간다는 데 어떤 이야기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영어원서 읽기 - 15] Magic Tree House #12 Polar Bears Past Bedtime

Magic Tree House 12번 째 시리즈 입니다.
잭과 애니 남매는 이번엔 북극으로 가는 걸까요?

와우!! 저 오로라 저도 정말 한 번 보고 싶네요... 부럽다...


마스터 라이브러리언이 되기위한 마지막 여정 입니다. 과연 남매는 미션을 해결할 수 있을 까요?


11/28 읽기 시작해서 11/30에 다 읽었습니다. 점점 더 읽는 속도가 붙지 않나요? ㅋㅋ
이 맛에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저 정말 영어 싫어했거든요. 근데 재미로 하니까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밤 10시 정도 되면 책을 읽고 있어요. 


마침내 잭과 애니 남매는 무사히!!!!!!!! 모험을 마쳤고, 마스터 라이브러리언이 됩니다. 제가 다 자랑스러운건 왜일까요? 그냥 뭐 기분 탓이겠죠.


작은 목표가 있다면,,, 올해가 가기전에 28권을 모두 읽고 싶네요. 그냥 작은 소망입니다. 제 블로그에 거의 방문자가 없지만 혹시 방문자가 있다면 응원 해주세요. ㅎㅎㅎ

2018년 12월 1일 토요일

[미술-Drawing] 아트섬 아마도 성인 미술교육 수업 - 12

이 글은 저의 취미 생활 중 하나인 미술 교육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벌써 12번 째 글입니다. 이 날은 저의 월급날 이었습니다. 월급 날에는 치킨이죠!

함께 먹는 치킨이 맛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치킨을 먹고 나서 !! 열심히 칠하기 시작합니다. 지난번에 고흐의 밀밭을 그린다고 했는데요. 열심히 칠합니다. 정말 하늘을 칠하는데 제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열정은 여기까지였나봐요. 아크릴이라는 재료는 정말 신기한 재료이지만 저에겐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색깔을 계속 얹으면서 저의 인내심을 실험하는 것 같아요.


이건 남편의 작품입니다. 남편은 정말 빠른 것 같아요. 이런 면에서는 남편이 정말 부러운 것 같아요. 저도 빨리 빨리 하고 싶은데 칠하면서 정말 많이 망설이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아크릴 물감을 칠할 때는 파레트가 깨끗해질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이건 종이 파레트 입니다. 마음껏 많이 색을 섞고, 자유롭게 칠하는 아크릴...


완성이 된 작품은 아니에요. 제가 느리다고 이야기 했잖아요? 이것도 선생님들께서 많이 봐주신 그림입니다. 그런데 하늘은 정말 많이 마음에 듭니다.


이건 남편의 그림입니다. 남편은 면 쪼개기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용어)를 많이 하면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무슨 일이든 그렇겠지만 그림은 정말 인내심을 많이 요하는 작업인 것 같습니다. 그림을 자세하게 보면 정말 디테일함이 보입니다. 오랜시간 작업하다 보면 집중력도 흐려지고, 싫증도 납니다. 이렇게 복잡한 그림도 디테일 함이 중요하지만 지난 번에 그린 오리 그림에서도 선들의 만남 및 모서리 부분 끝까지 색깔을 잘 칠해야 합니다. 이쯤 완성 됐다 하면 계속 부족한 부분이 보입니다. 그럼 또 열심히 색칠을 합니다. 

그림은 제게 어려움을 주기도 하지만 많은 깨달음을 줍니다. 그래서 계속 그리는 것 같아요. 지겨워도 완성되면 기분이 좋거든요. 부족하지만 제가 그린 그림이니까요. 그리고 남편과 함께 보낸 시간이기도 하니까요. 인내심 없는 저에게 인내심을 주고, 성취감도 주니깐요. 

아트섬 아마도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 주세요.


[영어원서 읽기 - 14] Oxford Bookworms Library Starter 7 ~ 9

이번 원서는 Oxford Bookworms Library 입니다. 책이 정말 얇아서 금방 금방 읽습니다. 한 권씩 포스팅하기 민망할 정도로 짧아요. 하지만 항상 반전이 있죠. 두근두근한 느낌을 항상 받으면서, 오늘도 열심히 읽어 갑니다.




복잡한 도시에서 벌어지는 소매치기 사건!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과연 경찰들은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Police TV는 채널이름일까요? CCTV일까요?  


쉬는 날에도 열심히 용돈벌이하는 주인공, 어김없이 사건은 터지고.. 과연 주인공은 놀이동산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어떤 단서를 찾아서 해결할지 기대가 됩니다.


많은 돈을 필요로한 주인공은 뱀파이어를 잡기 위해 위험천만한 일을 시작합니다. 그는 과연 뱀파이어를 잡아서 돈을 받을 수 있을까요?

Oxford Bookworms Library 시리즈는 마지막에 용어 설명도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면 또 읽으실 분들이 재미없을 거 같아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영어원서 읽기 - 13] Magic Tree House #11 Lions at Lunchtime

이번 시리즈에서는 아프리카 초원으로 떠난 잭과 애니의 남매입니다.
이번에는 사자를 만나는 걸까요?  잭과 애니는 항상 어려움을 직면하네요.

오늘도 애니는 일단 사다리를 내려갑니다. 그리고 잭은 한숨을 쉬고, 짜증을 냅니다. 잭은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 할 꺼에요. 애니가 무슨 사고를 칠 줄 모르잖아요.



와우 아빠 사자 너무 무섭게 생겼네요. 설마 잡아먹... 아닐거에요. 자고 있잖아요??? 하품하는 걸꺼라고 생각됩니다.


점심 식사를 사가지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급 트리하우스 행. 정말 애니는 동물들과 교감을 하는 걸까요? 애니 덕에 그래도 동물들이 많이 도와주고 그렇긴 한데.. 항상 의심은 품고 있습니다.


이번 책은 4일 만에 완독했습니다. 점점 읽는 속도가 붙어서 좋습니다. 다음 영어 책 시리즈도 잘 읽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시간 기록을 하면서 읽는 시간도 점차 단축 되는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다음 모험도 기대하면서 원서 읽기 기록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