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저의 취미 생활 중 하나인 미술 교육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벌써 12번 째 글입니다. 이 날은 저의 월급날 이었습니다. 월급 날에는 치킨이죠!
함께 먹는 치킨이 맛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치킨을 먹고 나서 !! 열심히 칠하기 시작합니다. 지난번에 고흐의 밀밭을 그린다고 했는데요. 열심히 칠합니다. 정말 하늘을 칠하는데 제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열정은 여기까지였나봐요. 아크릴이라는 재료는 정말 신기한 재료이지만 저에겐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색깔을 계속 얹으면서 저의 인내심을 실험하는 것 같아요.
이건 남편의 작품입니다. 남편은 정말 빠른 것 같아요. 이런 면에서는 남편이 정말 부러운 것 같아요. 저도 빨리 빨리 하고 싶은데 칠하면서 정말 많이 망설이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아크릴 물감을 칠할 때는 파레트가 깨끗해질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이건 종이 파레트 입니다. 마음껏 많이 색을 섞고, 자유롭게 칠하는 아크릴...
완성이 된 작품은 아니에요. 제가 느리다고 이야기 했잖아요? 이것도 선생님들께서 많이 봐주신 그림입니다. 그런데 하늘은 정말 많이 마음에 듭니다.
이건 남편의 그림입니다. 남편은 면 쪼개기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용어)를 많이 하면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무슨 일이든 그렇겠지만 그림은 정말 인내심을 많이 요하는 작업인 것 같습니다. 그림을 자세하게 보면 정말 디테일함이 보입니다. 오랜시간 작업하다 보면 집중력도 흐려지고, 싫증도 납니다. 이렇게 복잡한 그림도 디테일 함이 중요하지만 지난 번에 그린 오리 그림에서도 선들의 만남 및 모서리 부분 끝까지 색깔을 잘 칠해야 합니다. 이쯤 완성 됐다 하면 계속 부족한 부분이 보입니다. 그럼 또 열심히 색칠을 합니다.
그림은 제게 어려움을 주기도 하지만 많은 깨달음을 줍니다. 그래서 계속 그리는 것 같아요. 지겨워도 완성되면 기분이 좋거든요. 부족하지만 제가 그린 그림이니까요. 그리고 남편과 함께 보낸 시간이기도 하니까요. 인내심 없는 저에게 인내심을 주고, 성취감도 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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