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 백세희 지음/흔 |
제목: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저자: 백세희
출판사: 흔
장르: 에세이
기다렸던 책이다. 바로 사려고 했는데 일단 사람들의 후기를 살펴봤다. 그렇게 나쁘게 보이지 않아서 구매했다. 원래 후속작이 가장 어려운 법 아닌가? 후기를 쓰기 전 1권 책의 후기를 다시 읽어보았다.
내가 책을 읽고 이런 생각을 했구나를 복기했다. 1권의 받았던 느낌과 유사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을 알았다. 확실히 저자의 행동은 용기가 있다. 책의 표지에 나와있는 마음의 상처도 눈에 보이는 상처와 비슷한 무게로 여겨지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라는 문구가 정말 마음에 아팠다.
20대 시절에 나도 지독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 같다. 나는 그 때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미술 상담 치료 등을 통해 극복했다. 그렇다. 마음의 상처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작가의 한 발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