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1일 금요일

[다독프로젝트 +78]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10점
제임스 클리어 지음, 이한이 옮김/비즈니스북스

제목: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 제임스 클리어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장르: 자기계발



p.66 얻고 싶은 결과가 아니라 되고싶은 사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모든 행동은 자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에 관한 증거가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은 게으른 사람이 아닌데 내 몸은 너무 게으르다...

p.317 성공은 도달해야할 목표나 결승점이 아니다. 발전하기 위한 시스템이고, 개선을 위한 끝없는 과정이다. 

그렇다. 그래서 이 책은 두번을 읽어야 할 것 같다.

15분 공부 단톡방에서 이 책을 추천하길래 호기심에 구매해봤는데 내가 부끄러운 책이었다. 나는 사실 그렇게 부지런한 애도 아니고, 좋은 습관을 가진 것은 더더욱 아니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나서는 좋은 습관을 형성하고 싶었다. 조금씩 바꿔가고 있는 중 인데 성격이 급해서 쉽지않다. 이것 역시 내가 극복해야할 부분이겠지..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는 욕심이 많아서 한 번에 뭔가를 해내고 싶어했던 마음이 컸다. 그래서 쉽게 질리고 포기했던 것 같다. 이 책은 두 번을 읽어야할 것 같다. 그래야 좀 더 명확하게 실천방법을 깨닫고 아주 작은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에 짬나는 시간에 책을 다시 읽음으로써 내 삶을 조금씩 바꿔 나가야겠다.


[다독프로젝트 +77]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 10점
박막례.김유라 지음/위즈덤하우스

제목: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저자: 박막례, 김유라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장르: 에세이


사실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를 구독해서 보지는 않는다. 나는 유튜브를 구독해서 보는 채널이 사실 몇 개 되지 않는다. 계속 보다보면 그것만 볼 거 같아서 정말 최대한 자제하면서 보는 중이다. 인스타 팔로우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할머니의 이야기는 기사나 인스타 등에서 자주 접했다. 이 책을 산 이유는 그냥 궁금해서.. 할머니의 매력은 무엇이길래 이렇게 인기가 있나 궁금해서였다. 책은 두껍고 무겁지만(그래도 종이책 포기를 잘 못한다.) 가볍게 출퇴근하면서 읽기에는 딱 좋다.
젊었을 적 할머니의 이야기는 참 서글펐다. 할머니도 어렸을 적에는 수줍은 많은 여자였고, 남편대신 가족을 위해 생계를 책임진 엄마였다. 그 자식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서 지금 이렇게 잘 된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할머니는 자신이 사람 복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당당하고 정직하게 살아서 지금이 더 빛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인생이라는 것이 언제 터질지 모르니 주저하는 것 보다는 일단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사실 내가 이것 저것 많이 하기는 하지만 막상 닥치면 주저하는 면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나도 이제 좀 더 과감하게 결정할 일이 남은 것 같다.




2019년 6월 5일 수요일

[미술-Drawing] 아트섬 아마도 성인 미술교육 수업 - 29~30

이 글은 저의 취미생활에 대한 기록입니다.

선생님께서 빨리 감을 칠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셔서... 감을 칠해봤습니다.
사실 제가 집중하면 사진 찍는걸 자꾸 잊어요. 그래서 자꾸 한번에 올리게 됩니다.

제가 봐도 아직은 허전한 그림입니다. 저도 빨리 감을 그리고 싶어요.. 해지만.. 아직 용기가 나지 않는 걸요...



칠하다 보니 어색한 구간이 나옵니다. 그럴땐 선생님의 도움을 받지요. 전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니까요. 아직까지 배울게 너무 많아요.


그림을 그리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흰색과 검정을 언제 쓸것이냐가 가장 고민이에요. 후... 이런 빤짝 반사되는 효과를 내기 위해서 가장 쉬운 방법은 흰색 물감 만한게 없거든요. 그렇다고 쌩뚱맞게 찍으면? 효과가 또 안살아요. 그럼 또 죽입니다(선생님의 표현)


제 목표는 감 3개여서 저는 정말 감을 세 개 칠하고 29번째 수업을 마쳤어요. 이거 실화인가요? 다음주면 30번째! 갑자기 저 막 대견하고...


대견해 할 시간이 없용. 저희는 감을 어서 그려야 합니다. 사실 저의 소박한 꿈은 마카로 슥슥 그리는 거였는데 언제부터인가 가장 선호하지 않은 아크릴로 자꾸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근데 또 이게 그리는 맛이 있어요. 역시 사람은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확실히 모릅니다.


크... 그림 그리러 갔을 때 물감 짤 때 행복해요. 뭐 제가 색을 섬세하게 보는건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 색, 저 색 고민을 하면서 정말 쌩뚱 맞을 것 같은 색이 그 그림에는 들어있거든요. 선생님들이 잘하심.. 저는 아직 멀었...


제가 다른 분께 제 그림을 보여주면서 이거 뭐 같냐고 하니깐 감같다고... 흑... 감사합니다...
절반의 성공이야...


감 주변의 나뭇잎도 계속 칠해 줍니다. 점점 가운데로 색이 들어오는 느낌이 보이시나요??


오늘의 집중력은 여기까지 입니다. 전 큰 욕심 없습니다. 친구 딸이 100일이 되기 전까지 완성을 하는 것이 목표에요. 아직 두 달은 안되었으니 그 때까지 열심히 그려보려구요.


선생님께서 전시해 두신 상태 밖에서 찍어봤어요. 원래 이런거 찍으면 뿌듯하고 막 그러니까.. 저도 해봤습니다. 매번 느낌이 다른 그림그리기 다음에는 또 어떤 그림이 기다릴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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