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5일 화요일

[미술-Drawing] 아트섬 아마도 성인 미술교육 수업 - 17

이 글은 저의 취미 생활 중 하나인 미술 교육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어느덧 17번 째 수업입니다. 저녁에 수업을 하기 때문에 대게 금요일 저녁 식사는 같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수업에 도착 하면 선생님들께서 저희의 지난 시간 작품을 미리 준비해 주십니다.


지난주에 커튼 반쪽만 칠했는데 오늘은 나머지를 칠해봅니다. 정말 느리지만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요. 첫 선물에 대한 압박감... 너무 정성 들여 칠하면 다음에 선물하기 싫어진다고 하시던데... 저에겐 그럴 일이 없어야 할 텐데 말이지요. 이미 준다고 말해둬서... 


물감을 짜서 이색 저색 섞어보면서 조색을 합니다. 저는 약간 뿌연 느낌을 좋아하나봐요. 마티스 그림은 맑은데... 전 왜 그럴까요... 그래도 저만의 스타일이라고 우기면서 해봐야지요. 그렇다고 갑자기 톤을 바꾸면 그림이 더 이상해 질꺼 같아서....


문도 칠하고, 조큼씩 칠하면서 어디를 더 칠해야 하나 보고 또 봅니다. 보면 볼 수록 칠할 곳이 나오거든요. 그림은 정말이지 그리는 사람의 만족이 없으면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의미에서 명화를 남긴 화가 분들 정말 아주 칭찬해!!!!


그림을 그리고 나면 이렇게 파레트가 이렇게 됩니다. 다 제가 한건 아니고 남편과 같이 써서 이렇게 되는 거랍니다. 종이 파레트라서 쓰고 뜯어내면 새로운 파레트가 나와요. 엄청 신기해!!!!!


남편이 그리고 있는 그림입니다. 호퍼 그림이라는데 제목은 잊어버렸네요. 하... 저는 저 벽이 그렇게 마음에 들어요. 사실 남편은 그냥 그리기 시작했는데.. 제가 새 집에 걸꺼니까 열심히 그리라고 압박을 넣고 있습니다. 잘 그리고 있는 것 같네요. 부럽..

이렇게 또 한 번의 수업이 끝났습니다. 한 번 수업할 때 마다 작품이 뚝딱 나오는 것도 참 좋지만.. 이렇게 천천히 가는 것도 저는 참 좋아요.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고, 몰랐던 사실도 알게되는 것도 좋고, 경험하지 못해본 것들을 하는 것도요. 이런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트섬 아마도의 문을 두드려 보시는 거 어떨까요.

아트섬 아마도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사이트들을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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