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섬아마도 후기 입니다.
제가 글을 찬찬히 봤습니다. 제가 과연 마티스 그림을 얼마동안 그렸는지... 거의 6번에 걸쳐서 그렸더라구요. 정말 제 정성을 많이 쏟았던 그림 이었던 것 같아요. 선물할 그림이고, 그리고 제 첫 캔버스 작품이라 의미가 더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림을 보면서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내가 과연 부족하게 한 것이 무엇인지를요... 고민에 또 고민...
예전에 시작할 때는 어떻게 하면 잘 그리게 될까를 정말 많이 고민했다면 요즘은 어떻게 하면 더 꼼꼼하게 완성도를 높일까를 많이 고민하는 것 같아요.
지난 주까지의 그림입니다. 그래도 가장 큰 적과 같았던 테라스 부분을 해결해서 마음이 놓였던 것 같아요.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그래도 저도 정말 많은 붓질을 해가면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멀리보고 가까이보고 하면서 칠하고, 또 칠하고 반복합니다.
그리고 투명한 커튼사이로 비치는 하늘의 모습도 칠해 줍니다. 정말 테라스 다음으로 핵 난이도를 자랑했던 커튼 사이로 비치는 파아란 하늘.... 그리고 약간 멍해 보이는 느낌이 느껴져서 문들의 두께를 좀 더 키우고 덧칠을 진행했습니다.
드디어 완성입니다. 정말 7주 동안 고생한 것 같습니다. 중간에 개인 사정등으로 빠진것을 빼면 거의 두달에 걸쳐서 완성한 그림이 됐네요.
그리도 이런 그림을 완성할 수 있게 되어 조큼 많이 쁘듯합니다.(feat.아트섬아마도)
다음 번에는 이사갈 집에 어울리는 그림들을 그려보고 싶어집니다.
마지막까지 불태운 저의 파레트... 조색흔적... 선생님들과 함께 조색을 진짜 엄청 많이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가 해보지 않았던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려우면서 재미있는 일 같습니다. 처음에는 서툴지만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도 볼 수 있구요. 생활이 무료하다 느껴질 때 그림그리기 취미 가져보시는 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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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섬 아마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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