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이번 수업은 파우치 만들기 수업입니다. 갑자기 무슨 파우치 만들기 수업이냐구요? 아트섬 아마도에는 성인/아이 수업이 모두 있어요. 가끔 아이들 수업에서 어른들이 해도 좋을 만한 수업을 함께 진행해주시는데 이번에도 그런 수업입니다. 지난번 렌티큘러 수업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암튼 저희는 무엇을 그릴지 고민을 해서 갔습니다. 저는 남편과 저의 캐릭터를 하고 싶었고, 남편은 저희의 이름을 딴 무늬? 를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남편이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고 있고, 선생님께서 같이 아이디어를 내주고 있는 모습.. 저 과일은 레드향... 너무 맛있는 것.... 친구 부모님께서 과수원을 하셔서 구매하곤하는데 정말 맛있어요. 함께 먹으려고 싸갔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피자! 피자! 피자! 저희 동네에 피자 이딸리아나라는 곳이 있는데 제가 처음 이사올 때만 해도 허름해서 뭐야~ 이랬는데 한 번 시켜먹고는 너무 맛있어서 자주 시켜먹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곳으로 이사 했는데 이사했어도 여전히 맛있고... 그래요.... 제가 선생님들께 추천했는데 그 뒤로 맛있으시다며 자주 드신다고 합니다.
암튼 이렇게 먼저 스케치를 해봤습니다. 각자의 특징을 잘 살려서 그려봤어요. 흐... 정말... 남편이 귀엽게 나와서 만족합니다. 실제로 저렇게 생겼거든요. 선생님들께서도 닮았다고 해주셨....
원래는 앞 모습만 하려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뒷 면은 뒷모습이 어떻겠냐고 하셔서 뒷모습으로 그렸습니다. 뒷 모습은 쉬우면서... 어려웠어요. 제가 제 머리를 좀 기울이고 가르마를 탔었는데... 그게 참... 방향을 맞추기가 어렵더라구요. 역시 미술은 뭐? 디테일!
네임펜으로 테두리를 그려주고 수채화 물감으로 바탕을 칠했습니다. 바탕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어요. 저는 붓자국을 깔끔하게 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끄.... 선생님의 거침없는 터치!
이렇게 바탕을 잘 칠하고 말려줍니다. 그리고 위 그림에 흰 점 같은거 보이시나요? 이건 미리 찍어봤습니다. 아크릴 물감으로 무늬를 잡아 주려구요.
짜잔! 이렇게 하트를 콩콩 찍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앞면이 모두 완성입니다. 그리고 나니 좀 괜찮아 보이네요 ???????
요건 뒷면입니다. 뒷면이 더 다정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요? 이렇게 또 저의 아트섬 아마도 수업도 잘 마쳤습니다. 사실 캔버스에 그리는거 재미는 있지만 제가 너무 손이 느려서 조큼 지겹기도 했는데 이렇게 중간에 다른 아이템 같은 것들도 껴서 수업하니 좋았습니다. 그리고 안해봤던 것들을 해보니까 더 재미나고 좋더라구요!!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거 먹으면서 힐링하고 수다 떠는건 덤으로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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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섬 아마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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