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로 그리 바쁜지 모르겠지만 새해부터는 다시 일주일에 세 개씩 글 남기기 잘 실천하려구요. 그래서 작년부터 밀린 그림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지금 그리고 있는 그림은 엄마께 선물 하려고 그리고 있습니다. 엄마가 좋아하셨으면 좋겠어요. 9월 20일에 그린 그림입니다 밑그림 대충 잡고 밑색을 깔았습니다.
후후.. 이정도 칠하는 것도 정말 어렵다구요... 왜냐하면... 사실 이미 그려진 그림을 따라 그리는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흉내 내는게 아닌데 자꾸 그 그림의 화법을 고대로 하려는 이상한 심보가 있거든요.
10월 말에도 계속 되는 그림 그리기... 저 맥주는... 그냥 아.. 얘가 그림 그리는거 힘들구나.. 라고 생각해주세요. 약간의 맥주는 사람을 좀 과감하게 만들어 줍니다. 어느 정도 그림이 되가는 거 같지 않나요? 저는 사실 중간 과정까지는 만족입니다.
선생님께서 밑색 이제 그만 깔고 디테일도 잡고 굵은 선을 잡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사실 그림은 마무리가 가장 어려워요. 그리고 이게 저의 2019년 마지막 그림 그리기였습니다. 무슨 핑계로 저는 이렇게 바쁜지 그래도 그림그리기를 멈추지 않는 것이 다행입니다. 여전히 재미있거든요. 2020년 첫 주에도 못갔지만 다음 주는가서 또 많이 그릴 계획입니다.
뭐든 흥미를 빨리 잃는 제가 1년 넘게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건 정말 제가 생각해도 대단한 일 같아요. 2020년에도 열심히 그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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