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좋아하는 일 하면서 돈 걱정 없이
저자: 이슬기
출판사: 시공사
요즘 내 최대 관심사는 영어, 자기계발, N잡러, 그리고 퇴사이다. 요즘은 왜이렇게 회사 다니는 것이 귀찮고 싫은지 생각을 해봤는데... 20살 부터 계속 알바를 하고 대학원을 다니는 순간에도 공부는 안하고 돈 걱정을 하며 살아서 그런 것 같다. 안정적으로 돈을 벌고 있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좀 더 발전된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퇴사와 관련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제목은 참 좋았는데 내용은 내게 적용 되기에는 좀 아쉬웠다. 우선 저자는 대기업을 다니면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부가적인 콘텐츠를 통해 회사에서 재미를 찾았는데 일단 내 사정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래도 몇 가지 기억에 남는 구절들이 있었다.
p.111
"재미있게 놀기 위해서는 100가지 중 99가지를 배워야 했다."
- 정말 공감가는 말이었다.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 배워야 한다. 사실 배우지 않고서는 내가 이걸 무작정 해보고 싶었던 것인지 계속 할 수 있을 것 인지에 대한 느낌을 알 수 있다. 생각만 하지 말고 일단 시도해보자.
p.122
영감은 엉뚱한 곳으로부터 찾아온다. 다른 곳에 눈을 돌리자. 그림도 그리고 여행도 가고 음악도 만들고 글도 쓰고 공연도 보고 맛집도 찾아가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며.
-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지는 않지만 꾸준히 뭔가를 하고 있는 나에게 약간의 의지를 주었다.
책도 얇고, 실제로 안에 인쇄된 글자도 매우 크고 페이지 가득히 적혀있지도 않아서 정말 빨리 읽었다. 퇴사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고 있다면 도움이 조큼 될 것 같다.
좋아하는 일 하면서 돈 걱정 없이 - 이슬기 지음/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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