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29일 토요일

[미술-Drawing] 아트섬 아마도 성인 미술교육 수업 - 4

이 글은 저의 취미 생활 중 하나인 미술 교육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벌써 미술교육 수업도 4주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사실 어제 5주차 수업이 끝났습니다. 4주차 수업이 끝나지 않았기에 우선 4주차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4주차에는 2주에 걸친 그림 그리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림그릴 재료로 마커와 색연필을 선택했습니다. 정말 마커 사서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는 시간 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그리고 싶은 소재가 있는지 이것저것 주셨는데 왠지 끌리지가 않더라구요.

제가 선택한 소재는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예전에 부산 여행갔을 때 감천문화마을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이 사진입니다. 선생님께서 연습을 먼저 해보라고 하셔서 색연필로 먼저 그려봤습니다. 



이렇게 그려보면서 감을 잡았어요. 원본 사진의 찢청이 너무 맘에 들지 않아서... 치마로 변경하기로 했어요. 제 그림이니까 제가 마음이 가는대로 그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그려보니 원래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할 지 감이 오더라구요. 자세같은 거나 어떤 식으로 그려야 할지 내가 무엇을 잘 못하는지 선생님께서 잘 봐주셨어요. 이렇게 그려보고 다시 제가 그릴 도화지에 본격적으로 그려봤습니다. 


이렇게 도화지에 그려봤어요. 제가 처음에 위치를 어떻게 잡아야할지 정말 막막했는데 선생님께서 중심이 되는 선들을 우선 그려보고 하나 씩 그려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인물의 머리 다리선 그리고 도로와 벽의 경계를 그어가면서 천천히 그렸어요. 스케치가 끝난 모습입니다. 얼추 사진과 비슷하지 않나요. 


채색 차례입니다. 채색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채색을 하면 지우개 선이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채색 전 지우개로 스케치한 선을 지우고 마커로 칠했습니다. 지우개로 지우고 마커를 칠하고 반복했습니다. 채색하면서 얼굴선과 옷의 선을 색연필로 표현했습니다.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제가 그리는 동안 남편은 영화 속 한장면 그리기를 했어요. 제 그림에 집중하느라 남편의 그림을 잘 확인 하지 못했어요. 정말 자기 그림에만 집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남편이 그린 그림인데 선생님이 많이 도와 주셨다고 해요. 그래도 저보다 더 자세하게 그린다는 건 인정 !!!

이렇게 4주차 수업이 끝났습니다. 나머지는 5주차 수업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제가 조금씩 그림 그리는게 나아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5주차 수업의 마무리가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아트섬 아마도에 관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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