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행복예습
저자: 김형석
출판사: Denstory
장르: 철학
표지가 예뻐서 구매했다. 알고보니 철학 책이었다. 99세의 저자분께서 100세를 살아보며 느낀 이야기를 담담하게 적은 책이었다. 이전에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라는 책을 쓴 이근후 박사님의 책 느낌과는 비슷하면서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어떤 부분은 공감하고 어떤 부분은 공감이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세상에 나와 딱 맞는 책을 만나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조금 씩 얻는 것이 있기에 계속 책을 읽고, 새로운 책을 찾는 것 같다.
p.98
그러면 현재는 순간인가, 하루인가, 1년인가를 묻게 된다. 그렇게 따지면 현재는 지금 나와 더불어 있는 시간이다. 그 시간의 길이가 하루도, 1년도, 10년도 될 수 있다. 그래서 행복의 길이도 그 현재의 길이만큼 시간적 연장성을 갖는다.
- 현재의 행복을 소중히 느끼자는 말을 많이 듣는데 현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현재가 찰나일 수 있고,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1년, 10년이 될 수 있다. 결국은 내가 생각하고, 받아들이기에 달려있다. 나의 현재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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